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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도제주도
일요일 오늘 제주도에왔다 시부모님이랑 남편 큰아버지네랑 전부 다해서....아이들까지 총 18명 처음에는 불편해서 싫었는데(시부모님과 큰집어르신분들은 괜찮지만 난 며느리니까....) 이래저래 어찌 되어서 돈이 한개도 안들고 무료=공짜 여행이 되었다.....그래서 신났다 애들끼리도 잘 못놀더니 반나절 같이 지내더니 친해져서 완전 잘 놀고 잘 생각도 안함 ㅠㅠ 첫날인 오늘 에코랜드 갔다가 귤따기 체험 갔다가 흑돼지 엄청 먹고 숙소...숙소가 막 좋진 않지만 넓어서 속은 뻥 뚫림...아무렴어때 이틀자는거.....이래나저래나 신난다 내일 공기가 좋음 좋겠는데 오늘 서울 보니 하ㅡㅡㅡㅡ답답하다 ㅠㅠ 우선 오늘을 즐기자
2020.11.01 -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
광화문에 있는 국립민속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다 코로나 전에는 거의 매주월욜마다 갔던거 갔다 집도 그리 멀지 않았고 (지금은 여행 수준이다) 다른 박물관들은 다 월요일 마다 쉬는데 국립 민속 어린이 박물관은 월요일 날 쉬지 않는다 근데 아쉬운 점은 점심을 먹을 장소이 없다 우리는 항상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는데... 민원을 넣었더니1층 책 보는데서 먹으라고 하지만 그 마저도 눈치가 보인다 다시 한번 점심 먹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달라고 민원을 넣어야겠다 2층은 세계 각국의 인형으로 꾸며 놨는데 인형 만들기 책상도 있었고 다른 친구들은 춤도 추고 이것저것 체험 해보는데 나나는 마음에 드는 책이 있었는지에 잠시동안 책을 읽었다 누가 나나를 말리나ㅡㅡ;;그래도 이것저것 체험을 하며 놀았다 우리는 원래 박물..
2020.10.30 -
여자......
라도 건강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여자들이 한달에 한번 체력이 딸리고 괜히 피곤하고(일찍자야하는데 육아를 하고 나면 자는게 왤케아까운지.)그런데 그게 어제 오늘인거 같다 만사가 다 귀찮다......ㅠㅠ잘자야겟다 아침에 나좀 깨우지 말아줘~제발
2020.10.30 -
미술학원
기관이고 학원이고 안다니다가 자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고싶다고 해서 가기로 상담까지 다 받았는데 코로나 팍 터지니 못보내겟드라.... 혹시나 저찌나 여지까지 안보냈는데....하는맘에 근데 영유아검진하러 가는건물 엘레베이터에서 홍보물 붙은거 보더니 난 이 미술학원이 가고싶다고....보내주라고 상담갔다...코로나로 인해 잠시 쉬었나보다 참 편안하게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원장샘 지금 다닌지 7개월이 다 되는듯하다 6개월인가? 그동안 여러작품을 만들어 왔는데 오늘은 시계를 만들어왔다 세상에 엄마인 나의 눈에는 멋지디 멋져 보였다 문어시계에 인어두마리? 분홍핀을 꽂고있는건 본인이고 밑에는 엄마란다 기특한것~저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지 멋진 아이들이다 사랑스럽다 다음달부턴 미술을 한시간으로 줄이고 레고와 주산..
2020.10.28 -
생일 과 시어머니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나이들고 애낳고 하니 생이리이 대수는 아니다 한개도 근데 우리 시어머니는 어제부터 은행가서 용돈 붙여주시고(점점줄어들었지만 사정이 있으시다)전화해주시고 내일 고기사다 미역국이라도 끓여먹으라고 해주시고 나가서 맛난거라도 사먹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당일아침에도 전화하셔선 이런저런 수다떨다 생일 하루 재미나게 잘 보내라고 하신다 난 전생에 나라를 구햇나보다 처음엔 이런저런이유로 맘에 안들어하셨는데 궁합보니 좋다고 해서 마지못해 후다닥 본인들의 의사도 묻지 않으시고 빨리 시키시더니 그후로 점점점 잘해주시다가 지금은 그냥 이모와 조카같은? 서로 답답한 얘기하고 남편이랑 싸우면 시엄니한테 얘기한다 내가 잘못하면 사과해라 하시고 남편이 잘못하면 왜그러냐면서 그래서 여자들이 속쏙고 사는거라고 하..
2020.10.27 -
서울로7017
점심먹은후 서울역고가를 걸었다 날씨도 공기도 괜찮은 일요일 오후 한가로이 친구와 편안한 수다와 함께 걷다가 발견한 나무 약간 단풍나무처럼 생긴것이 고로쇠 나무라고... 우리는 동시에 고로쇠액?먹어야해? 빨리 뽑으라고 서로 난리 ㅋㅋㅋㅋㅋ뭐가 좋은지 누가 먹어야 좋은지도 모르면서 그저 좋다고만 하면 ㅋㅋ노인네 다 되었나보다 몸부터 챙기는거 보니 그리고 가다보니 약간은 무서뭐보이시도 한듯하지만 이쁜 사슴?한마리가 있어서 담아왔다 다시보니 이쁘네....뭔가 영롱한 느낌에 신비롭기도 한거 같고 ㅎㅎ 마지막으로 높은빌딩 숲 사이로 이쁜 성당하나가 있었다 내가 사진기술도 없고 카메라도 그저그래서인지 사진엔 표현이 다 안되었지만 정말 이뻤다 배도부르고 편안한 친구와 함께있고 맘도 편하고 기분도 좋고 행복하다....
2020.10.27 -
간만의 외출
딸아이 아침 차려주고 친구만나러 서울역에 갔다 서울역 맛집인 유즈라멘집을 갔다가 동대문 명동 회현 인사동 그러면서 안국까지 서울일대를 돌아다녔다.......(밤에 기절햇다 알고보니 만오천보도 더 걸음) 저녁먹으러 간곳은 소금집=Salt house 정말 맛있고 서비스 좋은데 대기30분은 기본이고 2시간까지도 기다린다는....... 숙성되어있는?발효시킨?햄을 빵속에 넣어주는데 와.......JMT 바게트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임맛에 딱이였고 8그릇은 먹을 수있는 이 스프는 정말 내 스타일 엄지척 친구말에 의하면 예전 이탈리아 할매가 끓여주시던 그런맛이라고ㅎㅎ 이것이 기본 메인음식 감자와 저 소스 완전 내 취향이고 위의사진을 보면 버터가 듬뿍인데 이즈니버터로 고소함이 또먹고싶네....둘다 또 먹고먹고 먹어도 ..
2020.10.26 -
6세 활판인쇄박물관
꿈꾸는 예술여행이라는 수업을 해서 다녀왔다. 책도 만들고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꼴라주를 하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액자에까지 넣어주셨다 (별거 아닌거 같던 작품이 뭔가 멋있어 진듯한 느낌...) 나나는 농구를 좋아하는데 축구하는모습을 주제로 삼아 완성을 했다. 도둑고양이와 생선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몰라도 내눈에는 너무 귀여운 그림같다.ㅋㅋ 아침에 티브보고 원리셈하고 책읽다 나가서 내내친구들이랑 놀고 돌아오는 차에서 골아떨어지신 사랑스런 내딸 ㅡ오늘 물어봤다 나:엄마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뭐야? 딸:사랑해 나:엄마한테 가장 듣고싶은말은 뭐야? 딸:사랑해 나:엄마한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뭐야? 딸:화내는거....... 그동안 너무 냇나???요즘 안내는데..... 더 안내야겟다는 생각을 한다. 내일은 아빠랑..
2020.10.24 -
책한권 완성했네^^
나의 이모가 손녀한테 원리셈이라는 수학문제집을 보내주셨다 내가 이모 손녀는 안한다고 싫어하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막무가네로 보냄 스도쿠와 함께 근데 또 그걸 매일 매일 하는 6세 아이는 뭐닝????? 하기싫음 하지말라고 매일 얘기한다 학교가면 하기싫어도 해야할수도 있다고..... 근데 하고싶단다 ㅡㅡ;;;; 물론 안하는 날도 있다 그럼 다음날 밀린것 까지 다 한다 해야지 해야하는거지 라며.... 이건 재미로 하는거라고 말해주면 자기도 안단다 근데 하고싶어서 하는거라고 한다 낮에는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들어와서 빨리 자면 좋겠는데 원리셈 하고 일기쓰고 스도쿠 하고 잔다 ㅠㅠ아침에 일어나서 하면 안되는거니???? 엄마 욕심이 과한가????ㅋㅋ 암튼 오늘 1권이 다 끝났다 왠지 내가 다 ..
2020.10.23 -
친구들과의 하루
오늘 6세 한명 5세두명 4세 한명 같이 한집에서 놀았다 집주인 엄마는 걱정이 늘어졌다 장난감이 없어서 애들이 뭘하고 놀지 고민이라며 이면지라도 좀 가져오라고... 반전은 우리 애들은 장난감과는 거리가 먼거 같다 이런 놀이 저런놀이 자기네들끼리 만들어서 방에갓다 거실갓다 왔다 갔다 신나게 놀고 과일먹고 밥먹고 과일먹고 밥먹고 반복하며 재미지게 놀더라 엄마들은 편했다 어느새 컷다고 혼자서들 밥먹고 후훗 잘때 6세 딸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딸이 하는말 재미있었는데 친구들이 울때는 마음이 찌릿찌릿 아프고 불에타는것 같이 아팠다고 그러면서 따끔거리기도 했다고 내가 실수로 4살 동생 발을 밟았을때는 더 많이 따끔거려서 너무 슬펐다고 그렇지만 재미있게 놀은건 좋았다고 하드라 정말 순식간에 커가지고..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