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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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근린공원
오늘은 날씨가 춥지만 미세먼지가 좋은 날이라 우산 만나기로 결정 강서구가 엄청 확진자가 많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등산을 하기로하고 방화근린공원에서 만났다 (공기가 좋으면 몸이 근질거린다) 웬일인지 산에 올라 가고 싶다고 에서 올라갔다 한 5분 올라갔나??? 이런 비글들이 다시 내려 가고 싶다고 결국 다시 내려와서 숲 놀이터에서 놀고 일반 놀이터에서도 놀고 햇빛 쨍쨍 드는 엄청 큰 광장에서 신나게 킥보드 타고 그 추운 곳에서 도시락도 먹고 조금씩 할 건 다 했다 3시가 넘어 가자 너무 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4시에 미술 학원도 가야 하기 때문에 얼른 가자고 했다 그래도 나무도 보고 밤송이도 보고 도토리도 보고 조심히 잘 놀다 왔다 내일도 조심히 잘 놀아 보자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춥다 발 시려워..
2020.11.30 -
코로나싫다
몇 날 며칠을 집에서 안나가고 나가도 도서관만 갔다가 오늘 오랜만에 나나가 친구들을 만났다 정말 세상 재미있게 놀았다 예전에 비하면 엄청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나게 노는 거 보니 내 기분이 더 좋았다 도서관에 가면 정신을 못 차리고 책을 보면서 오늘 한 말이 "엄마 나는 도서관에서 책 읽는 거 보다 친구들이랑 노는게 훨씬 재밌어"라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약간 미안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신나게 못 놀아서.... 그래도 마스크 쓰고 짬짬이 놀 수만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환경이니 틈틈이 뭐든 열심히 해보자 금요일 날 또 상황 봐서 집에서 점심 먹고 잠깐이라도 놀아야겠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태어났다는데 미세 먼지나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 안타..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