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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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신나게 뛰어놀기
정말 오랜만에 코끼리네(공동육아 할 때 매일 같이 놀던) 친구들을 만났다 코끼리네를 알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처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안 만난 거 처음이다 코로나 로 인한 확진자 수도 너무 많고, 미세 먼지도 너무 심해서 안 만나고 여러가지 이유로 못 만났다 ☞다섯 살 여섯 살 (은근 안 되길 바라며) 안 되면 집에 더 데리고 있으려고 국공립 넣었는데 전부 다 입학했다 너무 신기하게도 그리고 일곱 살 김나나 초등학교 조기입학 여덟 살 오렌지 초등학교 입학 학원 조차 제대로 다녀 본 적 없는 아이들 너무나 잘 적응하며 매일 매일 신나게 다니고 있다 오히려 엄마들이 미세 먼지 안 좋으니까 집에 있자고 하면 오늘은 급식에서 맛있는 거 나온다,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 말하며 매일 매일 가는 우리 아이들 보니 잘 컸구..
2021.03.19 -
무엇이든마녀상회
예림당에서 나온 책이라는데 이르면6세부터 3학년 여자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책이라는 정보를 얻어 도사관에 예약대출을 신청하였다 총25권인데 대출이10권밖에 안되네...ㅡㅡ 1번부터 순서대로 대츌을 해줬어야하는데 무작위로 해줫네....내용이 이어지진 않는다지만.....약간 미안하구나 그래도 빌린게 어디냐 싶기도 하고 ㅋㅋ 바쁜하루스케쥴중에 틈틈히 두권이나 읽다니 총110페이지나 되는구만 막상.빌려오니 왜 컬러가 아니냐 .....얇은책이 아니네.... (나도 몰랐어요 따님~~~)그러더니 앉은자리에서 두건 후다닥 읽어주시고 재미있다고 하네 다행히도..... 그래 내일은 딱히 정해진 스케줄도 없는데 책이나 읽자
2020.12.22 -
산에다녀온날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고 옷을 단단히 입고 셋이서 산에 갔다 웬일인지 수박과 나나가 적극적으로 동참을 했다 (여기서부터 뭔가 꼬인 거 같긴 했다 다녀와서 나민 아파서 고생을 ㅠㅠ) 산에 갔더니 아직 눈도 안 녹았고 낙엽위에 눈이 쌓여 있는 걸 본 나나는 너무 신나 했고 눈위에 그림도 그리고 바닥에 얼음이 얼어 있으니 수박은 나나를 썰매타기도 해주고 신나게 놀았다 우리가 간곳이 모담체련마당이란다.....저번에도 여기인거 같은데 길을 잘못 들은건지 오늘은 다른 곳으로 가기도 했지만 이런곳도 만나서 체험해보고 눈위에 그림 그리며 열심히 설명해주고 뇌가 열심히 운동했겟지???? 추웠던거 같은데 계속 걷다보니 살짝 덥기도 하고 햇살도 좋고 공기도 좋고 오랫만의 외출이였는데 재미있게 한 바퀴 잘 돌고 나왔다 사실..
2020.12.20 -
역시 ....... 6세면 아직인가보다
어제 2층 침대를 설치하고 나서 혼자 자더니 자다 말고 밑으로 내려오고 올라가고 엄마 손 주라고 하고....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서 토닥토닥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잠을 자는 건지 ㅠㅠ 그러면서도 오늘 낮에는 침대에서 혼자 자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막상 잘 때 되니까 "엄마 나 2층에서 잘까 ?? 엄마 옆에서 잘까??" 물어본다 난 "마음대로 해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했더니 "하루는 침대에서 혼자 자고, 하루는 엄마 옆에서 잘래" 라고 말하고 내 옆에서 잠이 들었다 3학년 때까지는 마음을 비워야 되나 보다 그래 아직 애긴데 내가 같이 잘게~ ♥ 내 딸이니까 ♥사랑하니까 ♥ 좀 피곤하면 어때~~~~ 더 크면 같이 안 잘 텐데 괜찮아 엄마는 엄마 뱃속에서도 같이 지내는 걸 오늘은 엄마랑 잤으니까 내..
2020.11.29 -
코로나싫다
몇 날 며칠을 집에서 안나가고 나가도 도서관만 갔다가 오늘 오랜만에 나나가 친구들을 만났다 정말 세상 재미있게 놀았다 예전에 비하면 엄청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나게 노는 거 보니 내 기분이 더 좋았다 도서관에 가면 정신을 못 차리고 책을 보면서 오늘 한 말이 "엄마 나는 도서관에서 책 읽는 거 보다 친구들이랑 노는게 훨씬 재밌어"라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약간 미안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신나게 못 놀아서.... 그래도 마스크 쓰고 짬짬이 놀 수만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환경이니 틈틈이 뭐든 열심히 해보자 금요일 날 또 상황 봐서 집에서 점심 먹고 잠깐이라도 놀아야겠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태어났다는데 미세 먼지나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 안타..
2020.11.25 -
외출거절
내일부터 2ㅡ3일동안 공기가 별로라는 예보라서 오늘 나가자고 6세 나날.ㄹ 그렇게 꼬셨건만 안가겟다고 집에서 정신없이 놀더니 레고 끝나고 신청한책 받으려고 잠시 들른 도서관에서 도서관끝났다고 가자고 했더니 왜 가냐고.... 더있고 싶다고....여기 직원들도 집에 가야지 우리밖에 안남았다 지금 5시58분이여... 아까 낮에 도사관 오자니 안가겟다더만 이랬더니 자기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도사관 컴퓨터에서 타이핑해서 책을 찾은후 프린트 해와서 자꾸 책을 찾아달란다....나도 좀 읽자....한권읽고 찾고 한권읽고 찾고 재미붙인거 같다. 독수리 타법으로 잘도 치네 ㅋㅋㅋ 조만간 타자 치는법을 알려줘야겟다 손이 작아서 되려나 모르겟지만...... 내일이랑 모레는집에서 붕어빵도 만들어 먹고 재미나게..
2020.11.24 -
제주도에서 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하고 아침을 있는 반찬 다 넣어서 비빔밥을 해 먹고 도서관에 갔다 이유는 내가 예약해 놓은 책을 빌려 오기 위해서 12시 반 쯤 갔는데 3시 넘어서 나왔다 그 사이에 김나나가 60 건이 넘는 책을 읽었다 책 읽을 때 배도 안 고픈가 갈거냐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계속 봤다 제주도 간 2박 3일 동안 못 읽은 책을 몰아서 보는 것도 아니고.... 그 덕에 나도 두 권 빌릴 것 중에 한 권을 다 읽었다 사실 나는 좋았다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어서라기보다 내가 안 읽어 줘도 돼서 혼자 읽으니까 너무 좋고 나도 혼자서 약 3시간 동안 책을 읽어서 ㅎㅎㅎㅎㅎㅎㅎ 더 읽고 가고 싶다고 했는데 미술 학원을 가야 할 시간이어서 집에 왔다 내일은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고 했다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