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2021. 3. 3. 23:16카테고리 없음

뱃속에서 점하나로 보이면서 심장소리만 들리더니만
어느새 커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다니
정말 시엄니 말씀처럼 감회가 새롭다
입학식이라고 긴장을 했는지 새벽애 자다가 몇번을 깨서 피곤해하고
저녁에는 입학식이 별게 아니네...라고 말하고는 재미있었다고 매일 가고싶다고..
ㅡㅡㅡㅡ인제 넌 매일 가야하는 운명이다 ㅎㅎ
새가방을 메고 총총거리며 들어가는 모습 아 찡하다
단체로 나올때는 왤케 귀엽냐 ㅎㅎ
비록 사립이나 내가 생각한 초등학교 그리고 젤 처음 생각한 등록금 엄청 비싼곳은 못보내고 시골 집앞에서 보내지만 어릴땐 놀아야 하니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2022년에 떠나게 될 것이다 난 믿는다 정말 그렇게 될거라고...정해져있다....
행운이 가득한 아이니 즐겁고 행복하게 재미있게 잘 다니길 바란다
오늘 학교간지 2일째인데 친한친구가 생겼단다 ㅎㅎ
앞자리 앉은 아이가 말을 걸어서 친구를 사겼다고...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

조기입학이지만 잘 지낼거라 확신한다
아빠는 궁금해서 계속 질문하는데
아이는 귀찮다고 말하지말라고 하고
결국 내가 설명해주면 피식피식 웃는 아빠같으니라고